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뮤지컬 <그날들> 10주년 전시관

Musical <The Days> 10TH Anniversary

어느덧 10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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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김미지 작성일2023-06-12 03:36:53 조회190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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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 20년 전 대학 다니던 시절에 대학로의 연극과 뮤지컬 관람을 하는 것은 평범한 일상에서의  소소하지만 큰 감동을 주는 특별한 이벤트였습니다. 그 시절 친구들과 연인 사이에서 빠질 수 없는 추억 중의 하나이죠. 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먹어가면서 내한 공연이나 라이선스 뮤지컬 등 큰 스케일의 뮤지컬 관람에만 집중하며 20~30대를 보내던 중 '그날들'이라는 뮤지컬은 저에게 아주 신선하고 감동 깊은 공연이었습니다. 막연하게 김광석님의 히트곡 몇 곡만 알고 있었고 대학로의 그 잊고 재냈던 감성 만을 느끼고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창작뮤지컬 '그날들'은  노래, 배우, 스토리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. 지금까지도 감동했던 뮤지컬 중에 손꼽히는 작품입니다. 한국 창작 뮤지컬에 대해 기대하지 않았던 제 모습이 부끄러울 뿐이였죠. 신토불이 뮤지컬에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는 '그날들'이 벌써 10년이라니요. 롱런할 것이라는 기대와 확신은 있었지만 그 10년이란 세월이 흘러 벌써 지금이 되어버렸네요. 10주년 너무 축하 드립니다. 최근 5~6년 정도는 먹고 사느라 또 최근에는 코로나라는 이슈로 뮤지컬 관람 자체를 잊고 살고 있었네요. '그날들'이 10주년이라는 것은 우연히 알게 되었지만 축하할 수 있어 기쁩니다. 다시금 그 좋은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. '그날들' 언제나 응원합니다. 화이팅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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